경남대 최형두 초빙교수와 홍익대 유현준 교수가 다가오는 11일 (토) 마산합포구청(2층)에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vs 마산은 무엇으로 살것인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 3년 간 수백 차례 방송에 출연했던 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가 진행을 맡아 마산의 위기, 마산의 미래에 관한 폭 넓은 질문과 전망, 해법을 함께 논의한다.
최형두 교수는 한때 국내 7大 도시로 명성을 누렸던 마산이 쇠락하며 떠안게 된 도시 문제, 시민의 미래를 꾸준히 고민해 왔다.
유현준 교수는 ‘어디서 살 것인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저자이자, ‘알쓸신잡’(tvN), ‘양식의 양식’(JTBC) 등 방송 출연으로 유명하다.
유현준 교수는 평소 건축, 도시, 공간을 사람, 삶, 역사와 연계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방 도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집값폭락, 산업구조 변화, 인구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향후 과제, 극복 방안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국에서는 인구 30만 규모의 중소 도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라고 하는데, 한국은 왜? 그렇게 되지 않는지,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방법이 있을지? 최형두 교수와 유현준 교수의 대담을 통해 지역에 살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창원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한 '무료 행사'로 일반 청중도 질의 참여가 가능하며, 당일 행사 시작 전 유현준 교수와의 사진 촬영과 사인회도 예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