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한 편의 수채화 같은 소년-소녀의 첫사랑!..
문화

한 편의 수채화 같은 소년-소녀의 첫사랑!

이흥수 기자 입력 2017/08/04 14:14 수정 2017.08.04 14:42
<소나기>,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
▲ 소나기, 에니메이션과 만나다/인천문화재단

 [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한 번쯤 겪어 보았을 첫사랑의 원형을 맑고 풋풋하게 그려낸 애니메이션 <소나기>가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를 통해 관객들을 미리 만날 예정이다.

정성 어린 손 그림으로 다시 살아난 애니메이션 <소나기>가 국내 최초로 한국단편문학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진행중인 기획전시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를 통해 제작과정을 미리 공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나기>는 황순원 작가의 대표작이자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소설 ‘소나기’를 원작으로 한 시골소년과 도시소녀의 짧지만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5월 2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는 <소나기>를 스크린으로 재탄생시킨 국내 유일무이 한국단편문학 애니메이션 제작사 ‘연필로 명상하기’와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함께 기획한 전시회다. 관람객들로 하여금 소설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과정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소설 속 활자로 만났던 시골소년과 도시소녀의 맑고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의 상상력과 만나 영상으로 제작되기까지의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스케치부터 설정집, 콘티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원작 소설 필사하기’, 원화를 직접 그려보는 ‘애니메이터 체험’ 등 체험 이벤트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관객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로 사랑 받고 있다.

근대문학관 2층에서는 <소나기>의 티저 예고편 감상하는 공간과 컬러링 도안이 담긴 특별 엽서가 비치될 예정이라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소나기>는 오는 8월 개봉에 앞서 한국 애니메이션만의 특별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 전시를 통해 소나기의 감동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 한국문학, 애니메이션과 만나다/이미지=인천문화재단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