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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국민의당 전당대회, 안철수등 4명 후보 당권 경쟁..
정치

8.27 국민의당 전당대회, 안철수등 4명 후보 당권 경쟁

유병수 기자 입력 2017/08/11 18:20 수정 2017.08.14 17:28

[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8.27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전을 앞두고 4명의 후보가 등록해 결국 4파전을 예고했다.

경선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정동영 의원과 안철수 전 대표가 후보등록을 했으며, 마지막날인 11일 천정배 전 대표와 이언주 의원이 등록해 오는 27일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는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모두 4명이 당권에 도전했다.

앞서 대선 패배 이후 제보조작 사건으로 이번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선 위기에 빠진 국민의당을 구할 비전과 혁신안을 우선으로 정체성과 노선, 리더십, 자질, 도덕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천정배 전 대표는 11일 오전 당사를 방문해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두렵다고 해서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두렵지 않아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두렵더라도 반드시 일어서야한다. 이것이 진정한 용기다'라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이 생각난다"고 밝히고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국민의당을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사즉생의 각오로 반드시 이겨 내겠다"고 당권 도전뜻을 밝혔다.

천 후보는 광주 서구을 6선 의원을 지내고 있는 중진으로, 이날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방명록에 "대통령님의 협치, 통합, 분권, 미래, 평화의 리더십을 이어받아 국민의 당을 살리겠습니다. 대통령께서 자랑스러워하실 국민의당으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선거에 돌입했다.

전북 전주병 4선인 정동영 후보는 안 전 대표의 출마 선언 때부터 출마가 명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호남 민심을 자극, 반대 여론으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경기 광명을의 재선 의원으로 유일한 40대 젊은 여성이라는 점으로 두각을 기대하며 "반장 친구는 반장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느냐" 며 "본인이 더 나은 대안이라고 판단해 직접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나는 안철수 전 대표의 측근이 아니라 경쟁적 동지관계”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출마결심을 굳힌 뒤, 이날 아침 안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을 위해서 노선 경쟁을 하는 것이 좋다. 노선을 생각하면 내가 더 나은 것 같다” 직접 출마를 밝혔다.

국민의당은 오는 14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당 대표 후보들의 합동 정견발표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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