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16시 대비 코로나19 확진 환자 52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도 21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대남병원 장례식 문제를 거론하며 “예배와 장례식 참석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확진 환자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그동안 감염 바이러스와 거리감이 두었던 전남지역에도 지방자치단체 방역 당국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신천지교회 이만희 교주 형 장례식에 참석했던 31번째 환자는 증상 발현 전후 이 교회에 네 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대구·경북에서 늘어난 환자 중엔 신천지 교인 28명, 31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 직원 1명, 청도 대남병원 15명이 포함됐다. 나머지 7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감염전파 확산에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밀접 접촉 공간인 신천지교회 예배나 집회에 특별 조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21일부로 서울 소재 신천지교회를 폐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천지교회 집회 참가자를 통한 감염경로 때문에 이 교회가 있는 전남 동부권에도 장례식 참석 교인을 확인하는 등 차단을 빈틈없이 하고 있다.
전남 광양시의 경우 광양시 중마동과 광양읍권에 교육장이 개설되어 있어 교인들의 출입이 빈번한 장소이다. 광양시 보건소에서도 “중마동 신천지교회 방역을 마쳤으며, 교회 측이 중앙교단의 지시로 내부는 소독을 마쳤다.”.고 말해 “외부만 소독을 시행하고 임시폐쇄 했다”. 고 말했다.
광양시에서는 “관내에 거주하는 교인에 대해 광양 경찰에서 장례식 참석여. 부를 확인한 결과 다녀온 사람이 없는 것으로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교육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광양읍 소재 장소에는 1층에는 장애인시설로 사용 중이며 2층을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다. 장애인시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이 시설 관계자는 "오늘은 교회 관계자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 최근까지 교회시설로 이용된 것으로 확인돼 철저한 방역과 출입자 확인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