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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민관군 방어태세위한 방어태세점검..
정치

을지연습, 민관군 방어태세위한 방어태세점검

유병수 기자 입력 2017/08/21 11:51 수정 2017.08.21 12:00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을지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연례 훈련"이라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군의 방어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인 훈련이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첫날인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을지훈련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군의 방어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왜곡해서는 안 될 것이며 이를 빌미로 상황을 악화시키는 도발적인 행동을 해서도 안 될 것"이라며 "오히려 북한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때문에 한미 합동 방어훈련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이를 바라보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한층 무거울 수밖에 없다"며 " 이어 "북한은 핵·미사일 고도화를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고 국제사회는 제재·압박을 더욱 강화하는 등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이를 바라보는 우리 국민의 마음은 한층 무거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며 "북한은 추가적인 도발과 위협적 언행을 중단하고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제시한 대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기 바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과정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용기 있는 선택을 한다면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대립이 완화되고 우리 스스로 한반도 평화를 지켜낼 수 있으며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안정과 번영의 미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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