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회장 정상철)가 5일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긴급구호물품 200세트를 기탁했다.
긴급구호물품은 14일간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식자재 수급이 어려운 관내 자가격리자를 위한 물품으로, 즉석밥, 즉석식품, 미역국, 삼계탕 등의 주·부식 세트로 구성됐다.
이번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가 주관하고 금성백조(회장 정성욱)가 후원해 마련됐다.
시는 전달받은 긴급구호물품을 자가격리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주민의 불안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읍면동별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을 통해 세대별 비대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긴급구호물품 준비와 전달을 위해 애써주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금성백조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기부로 지역사회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