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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표경선, 광주찾은 정동영,천정배후보 지지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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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표경선, 광주찾은 정동영,천정배후보 지지호소

유병수 기자 입력 2017/08/23 14:50 수정 2017.08.23 15:08

[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국민의당 당대표 온라인투표가 마감되는 후보들이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당원이 가장 많은 호남지역에서 막판 치열한 득표활동에 나서고 있다. 23일 당 대표 정 의원은 “국민의당은 호남의 자존심으로, 호남이 없었다면 국민의당은 탄생할 수 없었고 호남이 마음을 주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존재할 수 없다”면서 호남 정신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당이 특정인을 위한 사당(私黨)이라는 명예롭지 못한 인식을 당원들이 바꿔 달라”고 호소했다. 호남없이 국민의당이 존재할 수 없다"며 "한국민주주의 역사의 거대한 뿌리와 같은 호남정신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정동영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 정동영, 천정배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가 23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가 되면 당 차원에서 민생현장의 고충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어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당의 자격을 비로소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국민들도 당을 더욱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천정배 후보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후보는 어떠한 반성과 성찰도 없이 당대표 출마를 강행해 국민의당을 분열과 파국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고 국민과 호남의 뜻을 역행하고 있다"며 "이제 호남 주민들께서 안철수 후보가 호남민심에 부응하는 큰 정치인으로 태어날수 있도록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의 명분없는 출마강행을 우려하는 것은 국민의당을 보수편향과 호남배제로 몰고갈 위험때문이다"며 "새로운 국민의당의 대표는 패배, 조작, 불통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책임, 헌신, 소통으로 채우고 호남과 비호남,온건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를수 있는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어야 당도 살고,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승리의 희망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후보는 "대표가 되면 4당체제의 황금분할 국회를 주도해 문재인 정부를 당당하게 상대하며 국민이 바라는 개혁에 앞장서겠다"며 "올 연말에는 국민의당 지지율을 지난해 총선 정당득표율 26.74% 그 이상으로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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