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8월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킬러의 보디가드>가 ‘약 빤’ 번역으로 유명한 황석희 번역가와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순탁 작가가 함께하는 ‘자막 폭행’ 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사무엘 L. 잭슨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킬러의 보디가드>가 지난 22일(화) 오후 7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황석희 번역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순탁 작가와 함께하는 ‘자막 폭행’ 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자막 폭행’ GV에서는 <킬러의 보디가드> 번역 작업을 맡은 황석희 번역가의 번역 비하인드 스토리와 영화 속 등장한 음악에 대한 배순탁 작가의 심도 깊은 설명이 더해져 관객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약 빤’ 번역가라는 지금의 명성을 만들어준 <데드풀> 이후 ‘라이언 레이놀즈 전문 번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황석희 번역가는 실제로도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 <라이프> 번역 작업에도 참여했다.
황석희 번역가는 “라이언 레이놀즈 특유의 개그 코드가 있는데 한국 관객들이 들었을 때 이해하기 어려운 대사들도 많이 등장한다. 나는 이 부분이 왜 웃긴 것인지 관객들을 납득시켜야 한다.”고말하며‘라이언 레이놀즈 전문 번역가’의 고충 아닌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더불어 배순탁 작가는 여러 작품에서 “마XX커”라는대사를남발하며자신의트레이드마크로승화시킨배우사무엘 L. 잭슨에 대해 “그가 어렸을 때 말더듬이를 앓았는데 그런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기 위해 ‘마XX커’라는 욕을 달고 살았다고 한다.
그가 수많은 작품에서 ‘마XX커’를 외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쌓아왔던 내공 덕분이다.”라는새로운사실을알려줘관객들을놀라게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관객들로부터 번역가로서의 생활과 영화에 대한 자유로운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막 폭행’ GV를 마무리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자막 폭행’ GV를 성황리에 마친 <킬러의 보디가드>는 오는 8월 30일(수)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