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구리=이건구기자]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불과 30여일 앞둔 지난 14일, 경기 구리시 미래통합당 나태근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송재욱 예비후보와의 2차 경선을 치루는 접전 승부 끝에 본선후보로 결정됐다.
이날 공관위 심사결과, 나태근 예비후보(이하 후보)는 송재욱 예비후보와의 최종 심사에서 가산점에서는 다소 불리한 입장을 보였지만 경선국민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차로 우위를 보여 결국 59% 대 58%, 단 1%차로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로써 나태근 후보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4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과의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 구리 나태근’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나 후보는 15일, 전화통화를 통해 “먼저 경선에서 함께한 김구영, 송재욱 예비후보에게 깨끗한 경선과정을 구리시민들게 보여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보수통합과 총선 승리의 길에 동반자로서 함께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구리시는 수도권 요충지임에도 민주당의 장기집권(?)과 보수분열로 인해 하남, 남양주 등 인근 지자체에 비해 발전 속도가 많이 정체되었다”며 보수통합과 결집을 통해 구리시의 발전과 시민행복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단합을 요청했다.
그러나 1차 경선에서 탈락한 김구영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공관위의 심의결과에 항의하며 재심을 청구해 재심 결과에 따른 또 다른 변수가 예상됨에 따라 구리시 보수통합의 길은 여전히 오리무중 상태를 보이며 공관위의 결정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