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구리=이건구기자]구리시 인창동 소재 스칼라티움 구리남양주지점이 지난 13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구리시보건소 직원들과 의료진을 위해 150개 도시락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봄날의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타 업종에 비해 더욱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스칼라티움의 신현승 지점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나누는 정이 더 따뜻할 것 같은 마음에서 저희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도시락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해 구리보건소는 한때나마 지친 배를 채우며 웃음꽃을 피웠다.
구리시보건소는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선언으로 더욱 엄중한 상황에 놓이게 됨에 따라 장기화에 대비한 콜센터 24시까지 연장 운영 및 선별진료소를 6개에서 9개로 확대하는 등 감염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 인해 연일 밤 근무가 일상화된 직원들과 의료진이 체력이 소모되고 피로도도 가중되는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구리시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편 각종 언론과 SNS를 통해 이러한 사정을 접한 개인, 단체, 기관 등 각계각층에서 후원물품과 응원 메시지, 간식지원으로 격려응원이 봇물을 이루며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과 의료진들에게 사기진작의 용기와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우리는 힘든 시기마다 이웃이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잘 극복해 왔으며, 코로나19와의 전쟁도 나보다 모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뭉칠 때만이 승리할 수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원해 주시는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에 대해 시장으로서 두손모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