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포천소방서가 이달부터 5월 31일까지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 및 비상소화장치의 유지·관리 전반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용수시설이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소방자동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며,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시 지역주민이 직접 소방호스 또는 호스릴 등을 소방용수시설에 연결해 초기 진압할 수 있도록 설치한 장치를 말한다.
이번 일제 점검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기간 동결, 융해로 고장 우려가 있는 소방용수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해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소방용수시설 456개소와 비상소화장치 12개소에 대해 ▲소방용수시설 출수 확인을 통한 정상작동 여부 확인 ▲소방용수시설의 사용상 장애요인 현지 시정조치 ▲비상소화장치 설치 현황 및 관리 실태 파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경복 서장은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가 자주 발생하게 됨으로 불의의 화재발생 시 원활한 소방 활동을 위해 소화전 주변에 자동차를 주·정차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