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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사회적 거리 두기’ 불신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스크 전달’ 이어져

이기종 기자 dair0411@gmail.com 입력 2020/03/18 11:11 수정 2020.03.18 11:25
코로나19 상황에 의한 마스크 품귀 현상에도 대전지방경찰청 관할 인근 경찰서로 어려운 이웃에게 위해 써 달라는 마스크를 전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대전경찰청
코로나19 상황에 의한 마스크 품귀 현상에도 대전지방경찰청 관할 인근 경찰서로 어려운 이웃에게 위해 써 달라는 마스크 전달 사례가 늘고 있다./ⓒ대전경찰청

[뉴스프리존,대전=이기종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에 의한 마스크 품귀 현상에도 인근 경찰서로 마스크를 전달하는 따뜻한 사례가 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COVID19) 현상은 급속하게 국내·외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지난 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적 대유행병(팬데믹, pandemic)을 선언했고 국내외적으로 이러한 세계적 대유행병으로 인해 마스크 공급량을 뛰어넘는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마스크 5부제로 판매하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정부가 제시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개념은 사회적 불신으로 이어지고 이에 편승한 일부 언론들이 약국에서 기다리는 사람의 다툼을 보도하는 등 극심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도 지난 16일 대전시에 거주하는 여자 초등학생은 둔산경찰서 월평지구대로 찾아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많이 걱정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스크 10장과 감사 손편지 1장을 전달했다.

이에 마스크를 받은 경찰관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고 꼭 소외계층에게 마스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과 17일에도 교회 신도들이 유성경찰서 노은지구대로 찾아와 직접 만든 마스크 49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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