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카이스트, 개교 50주년 행사 마무리...제주에서 과학로켓..
지역

카이스트, 개교 50주년 행사 마무리...제주에서 과학로켓 발사 성공

이기종 기자 dair0411@gmail.com 입력 2021/12/29 17:31 수정 2021.12.29 17:40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9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임시발사장에서 개교 50주년 기념로켓을 발사했다.(사진=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9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임시발사장에서 개교 50주년 기념로켓을 발사했다.(사진=카이스트)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9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임시발사장에서 개교 50주년 기념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KAIST 개교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의 의미와 더불어 소형 액체추진 로켓 시스템의 설계, 제작, 시험을 거쳐 발사까지 이르는 과정을 통해 경험과 역량을 확보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29일 11시 53분에 발사된 기념로켓은 발사대가 설치된 현장의 강한 돌풍으로 인해 당초 계획된 궤도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실시간으로 로켓 비행정보를 받을 수 있는 센서 등의 정상적인 작동을 확인한 뒤 자동비행종단 시스템에 의해 엔진 가동이 중단되어 해상으로 낙하했다.

이날 발사되는 기념로켓은 길이 3.2m, 지름 19cm, 무게 51kg의 소형 과학로켓이며 에탄올과 액체산소를 각각 연료와 산화제로 사용하는 추력 150kg의 액체로켓 추진기관을 사용했다.

이 기념로켓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학과장 한재흥)와 학부생 창업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동윤, 항공우주공학과 4학년)의 협력 조직인 페리지-KAIST로켓연구센터(센터장 안재명)의 주도로 개발됐다.

그동안 연구센터는 지난 4월 개교 50주년 기념 로켓 발사 프로젝트를 시작해 5월 말 예비설계 검토회의를 마쳤으며 7월 KAIST-제주도 협약을 통해 임시 발사장소를 확보했다.

이후 7월 말 에탄올 엔진 연소시험 및 8월 말 상세 설계 검토회의를 거쳐 10월과 11월 두 달간 조립된 로켓시스템에 대한 정적연소시험(Static Firing Test)을 수행했다

한재흥 KAIST 항공우주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기념로켓 발사를 통해 확보한 과학로켓 시스템 기술을 학과의 설계·시스템 중심 교육에 지속적으로 활용하며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