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미래통합당 포천·가평지역구 최춘식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21일, “장기불황에 따른 불경기와 코로나19 악재로 힘들어하는 대리운전 기사를 위해 주민과 기사,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안심 대리운전 지원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에 따르면, 현재 대리운전 종사자는 약8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정작 회사에 정식으로 취업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고용이라는 테두리에서 보호되지도 못한다.
또한, 택시와 달리 대리기사의 신원이 노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혹시 발생할 수도 있는 범죄의 두려움에 이용을 꺼려하는 국민들도 있다.
지난 19일, 수도권에서 대리운전기사를 하고 있다는 대리기사A씨는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수년간 대리운전기사를 했지만 지금이 최악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도저히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계속된 불경기와 갑자기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는 그렇지 않아도 대리운전업체에 납부하는 20%의 수수료 때문에 수입이 적은데,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손님마저 줄어들어 대리운전 기사의 생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최춘식 후보는 대리운전기사의 생계를 안정화시키고 국민 모두 안심하고대리 운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리운전 회사의 ‘운전기사 직접고용 정책’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대리운전 기사의 직접고용 추진 효과로 ▲국민연금 등 4대 보험 자동가입으로 생활안정 ▲목돈이 필요할 경우 수입 증명으로 대출 가능 ▲회사의 신원보증으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예방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최 후보는 대리운전회사의 부족한 경제적 지원과 관련해서는 “대리운전기사 직접고용으로 발생하는 재정부담에 대해서는 국가가 지원할 것”이라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제도권 밖에서 힘들게 일하는 국민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일이니 당연히 국가재정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고 적은 예산투입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라며 “대리운전 회사, 운전기사, 이용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공약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