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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벚꽃 구경·외부인’ 출입 통제

이기종 기자 dair0411@gmail.com 입력 2020/03/23 14:57 수정 2020.03.23 18:32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역주민 등 외부인과 교직원·학생 가족까지 평일과 주말 내내 벚꽃 구경 등 대전 본원 캠퍼스 출입을 강력히 통제한다./ⓒ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역주민, 교직원·학생 가족 등 외부인에 대해 벚꽃 기간 등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대전 본원 캠퍼스 출입을 강력히 통제한다./ⓒ이기종 기자

[뉴스프리존,대전=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역주민, 교직원·학생 가족 등 외부인에 대해 벚꽃 기간 등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대전 본원 캠퍼스 출입을 강력히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조속한 생활 방역으로 국민의 피로를 덜기 위해 22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15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을 설정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에 밀집된 장소에 인원이 모일 가능성이 높은 유흥시설인 대형클럽, 콜라텍,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을 대상으로 15일간 운영중단을 강력 권고했다.

또 회의와 보고는 영상이나 서면으로 진행하도록 하는 원칙, 국내외 출장도 원칙적으로 금지, 불필요한 외출 및 사적 모임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공무원 복무관리 특별 지침’을 시행해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가도록 했다.

이 지침은 중앙부처 공무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카이스트는 이러한 정부의 강력한 방침에 따라 23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교내출입도 통제한다.

이 교내출입 통제와 관련해 카이스트 관계자는 "매년 3월 말~4월 초 벚꽃 구경을 위해 평일 주·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방문객들이 많았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을 위해 올해는 캠퍼스 출입을 엄격히 통제키로 했다ˮ고 설명했다.

현재 카이스트는 학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학부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재택근무, 유연 근무, 시차 출퇴근제 등을 시행하고 불요·불급한 모임이나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한편 퇴근하면 집으로 바로 가고 아프면 집에 있기 등 직장 내 행동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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