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0위 권 내에 꾸준히 안착해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가 채용 문화도 혁신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K-water는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학력과 스펙으로 필터링 하는 1차 서류전형 없이 모든 입사 지원자 전원이 필기전형을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다. 이와 더불어 AI역량검사의 역량 결과를 통해 기업 문화와 직무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2018년 초에 AI역량검사를 시범 운영한 이후 역량 결과의 높은 신뢰도가 검증되어,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현재까지 AI역량검사를 채용전형에 활용하고 있다. AI역량검사가 적용되는 부분은 신입사원 인턴 채용 후 정규직으로 전환 시 부서 배치 등 적성을 확인하는 단계다. 지원자의 역량이 실제 직무 역량과 맞아야 해당 직무에서 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K-water 문준호 인사담당자는 “K-water는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채용 절차 혁신 및 지원자의 잠재 역량 파악을 통한 인재 채용과 적재적소 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AI역량검사는 이를 가능하게 해 주는 측량도구일 뿐 아니라 편견 없이 지원자를 일관된 원칙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직무 적합도가 중요한 부분인 만큼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원자가 인재등록시스템에 채용 관심 분야와 이메일을 등록해 놓으면 채용 공고 시 이메일을 통해 실시간 맞춤 공고 알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