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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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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집중관리

장효남 기자 입력 2020/04/02 11:46 수정 2020.04.02 12:20
지난해 10월 경로당 실내공기질 측정 모습
지난해 10월 경로당 실내공기질 측정 모습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경로당이나 어린이집 같은 건강민감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집중 관리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경로당, 어린이집과 같은 건강민감계층 이용 시설 ▲소공연장, 당구장, 실내골프장, 도서관 등 520여 곳의 실내공기질을 집중 관리한다.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건강민감계층 이용시설은 분기별 1회, 일반시설은 반기별 1회 방문해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온·습도 등을 측정한다. 

특히 법적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5월부터 10월까지 원아 학부모와 함께 방문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할 예정이다. 

측정결과는 시설 출입구 등에 부착하도록 하고, 결과를 토대로 오염원을 분석해 청소 방법, 환기 요령 등 해당 시설에 적합한 공기질 관리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를 실시해 표창장과 우수시설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지난해 실내공기질 결과가 기준범위 내에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장 조사를 통해 관리 실태를 확인해 우수시설 10곳을 선정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르신과 영유아 등은 면역력이 약하고 실내 활동 시간이 많아 실내 공기가 오염되지 않도록 실내공기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내공기질을 꾸준히 관리하여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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