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장효남 기자=무후광복군기념사업회(대표 ; 채수창)는 지난 12일 오전 강북구 수유동 무후광복군 묘역에서 ‘2020년 무후광복군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복군 창군일인 9월 17일을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채수창 대표, 도천수 (사)희망시민연대 대표, 권상호 풍덩예술학교 대표, 김종명 UD치과 대표 등 회원과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추모식에는 최근 결성한 광복군독립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참석해 친일파 안익태의 애국가 아닌 당시 독립군이 부르던 애국가 ‘올드랭샤인’을 연주해 관심을 끌었다.
채수창 대표는 인사말에서 “친일파 척결 주장은 과거 문제를 거론하자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를 제대로 지키기 위한 미래를 위한 과업”이라고 밝혔다.
권상호 교장는 추모사에서 “순국이란 말이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 얼마나 어려운 일일가”라고 물으며 “그 암울한 시기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을 제대로 선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수창 대표는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대표 ; 함세웅) 일원으로 활동하며 국립묘지에서 친일파를 파묘하자고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