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기종 기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장이 코로나19 극복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년간 월 급여의 10%씩 반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과 장·차관급 공무원, 자치단체장 및 공공기관장 등의 급여 반납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이 급여 반납에 동참한 기관장은 24명이며 그 대상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 김대희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장,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김계홍 한국법제연구원장,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송병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박소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장,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장 등이다.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 3개 기관장은 공석으로 제외됐다.
또 각 기관의 직원도 자율적으로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하기로 했으며 직원 복지포인트, 창립기념일과 근로자의 날 선물구매 등을 6월말까지 조기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어 4월 중에는 연구회 이사장과 정부출연연구기관장이 참여하는 ‘사회공헌위원회’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국가적 위기에 대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경사연 관계자는 “이번 참여는 1년 동안 이뤄지기 때문에 중간에 개인적 사정 등으로 퇴직을 하더라도 그 직책에 임용되는 대상이 이어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