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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신당 홍문종, 단식 6일째.."박근혜 불법인신감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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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신당 홍문종, 단식 6일째.."박근혜 불법인신감금 중단" 요구

이건구 기자 입력 2020/04/11 12:16 수정 2020.04.11 13:08
문 정권 교체 선봉의“적장자” 친박신당에 꼴통보수와 ‘태극기부대’ 총선 결집 주장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앞에 설치된 텐트에서 무기한 단식 6일 째를 넘기고 있는 친박신당 홍문종대표가 어렵게 자리에서 일어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이건구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앞에 설치된 텐트에서 무기한 단식 6일 째를 넘기고 있는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사진=이건구기자)

[뉴스프리존,의정부=이건구기자]친박신당 홍문종 대표(비례2번, 의정부갑)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법인신감금 중단과 지병 치료를 위한 가석방’을 요구하며 서울구치소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지 6일째를 맞고 있다.

홍 대표는 10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통보수 정신을 이어 받은 적장자는 친박신당 뿐"이라며 "박 대통령을 탄핵하고 정권을 차지한 문재인정부의 무능과 폭정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하고 박 대통령을 다시 세상 밖으로 모셔야 한다"고 입을땠다. 

이를 위해 그는 "친박의 적장자인 우리 친박신당에게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힘겹게 투쟁하고 있는 태극기부대 동지들과 박근혜를 여전히 사랑하는 국민여러분들께서는 이번 4,15총선에서 담대한 용기와 결단으로 꼴통보수의 위대한 힘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정부지역구 선택 대신 친박신당 비례대표로 급 선회한 배경에 대해 그는 "의정부시를 떠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지역에 국회의석 수 하나를 더 늘려 그동안 중단됐던 의정부시의 발전과 중앙정부로부터 소외된 경기북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진심어린 애향심의 발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경제·안보·외교 등 각 분야에서 역대 그 어느 정부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최악의 국가위기상황을 초래한 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라면서 "사전투표와 총선 당일투표에서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담긴 소중한 한 표를 친박신당에게 행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친박신당 12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들과 당원들은 4ㆍ15총선을 불과 5일 남겨둔 시점에서 단식으로 인한 홍 대표의 건강 악화가 이번 총선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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