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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대진CEO상생장학회 강용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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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대진CEO상생장학회 강용범 회장

이건구 기자 입력 2020/04/16 13:14 수정 2020.04.17 08:56
포천출신 인사들로 결성된 동천장학회 이사장 외 다수의 단체 회장 겸임.. 대진대의 포천지역 견인차 역할 기대..
대진CEO상생장학회 강용범 회장.(사진=대진대학교)
대진CEO상생장학회 강용범 회장.(사진=대진대학교)

[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대진대 최고경영자과정 졸업생들의 모임인 대진CEO상생장학회 강용범 회장이 비록 학부를 졸업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몸담았던 대학과 지역을 위해 사재를 털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강용범 회장은 “우연한 기회에 대진대 최고경영자과정에 들어오게 되면서 학교와 연을 맺게 됐는데 이를 계기로 포천이라는 지역에서 갖는 대진대의 중요성을 깨닫고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강 회장은 부친(故 동천 강수동, 동천장학회 초대 이사장)과 포천을 고향으로 둔 인사들이 모여 만든 재단법인 동천장학회 이사장과 이외에도 여러 단체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만큼 그의 선행 또한 숱하게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강 회장이 이끌고 있는 대진CEO상생장학회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진CEO상생장학회는 지난해 12월 대진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총 8000만 원에 달하는 장학기금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강 회장의 동천장학회 역시 대진대 학생에게 2000만 원의 장학금기부 및 매년 60명의 학생들에게 4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그동안 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강용범 회장은 “비록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학생들과 대학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나의 고향이 잘되는 것이라는 생각에 대진대 발전에 역할을 하기로 마음먹게 됐다”며 “내가 대진대 발전을 위해 힘을 쓸 수 있을 때만큼 이라도 최선을 다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회장이 포천시 소흘읍에서 운영하는 그린운전면허전문학원은 물론 롯데리아 포천점, 송우점 역시 대진대와 상생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대진대 학생들이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을 이용할 경우 수강료 할인 혜택을 주는 것도 모자라 수익금의 일부를 매월 대진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롯데리아를 이용하는 대진대 학생에게는 제품 가격을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또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포천시 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하는 동안에는 ‘세계 대학 태권도선수권대회’를 대진대에 유치해 포천과 대진대를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강용범 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는 나 같은 사람이 하나, 둘 모인다면 대진대가 포천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리라 확신한다”는 소탈한 바램과 함께 “나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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