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이고 공정한 채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강화되고 코로나19로 언택트 채용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인식되면서, ‘AI역량검사’가 기업들의 채용절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3월 이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던 AI역량검사가 현재 300개가 넘는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AI역량검사는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이 공정한 채용문화를 만들기위해 개발한 채용솔루션으로서, 뇌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추출된 지원자의 역량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기업문화 및 직무 적합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자 자신과 잘 맞는 기업에 입사해야 기업도 인재도 성장할 수 있는 만큼, AI역량검사를 활용하는 기업은 지원자의 학력이나 스펙을 최소한으로 반영하게 된다. 또한, AI역량검사를 통해 도출한 객관적인 역량지표는 면접관의 편견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이러한 장점때문에 기존에 학습이 가능한 인적성검사 전형을 대신해 AI역량검사가 그 자리를 대체해 가는 추세다.
취준생 입장에서는 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더많이 응시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기업문화와 직무에 최적화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채용문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AI역량검사 전형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응시 전꼭 확인해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 3가지를 소개해 본다.
첫째는 단정한 외모다. AI역량검사는 이목구비와 옷차림을 반영하지 않는다.하지만 AI역량검사 과정 중 답변을 녹화한 영상을 추후 인사담당자들이 확인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사람의 판단이 개입될 수 있다. 입사를 위한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단정하지 못한 모습으로 응시하면 입사의지에 대한 편견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단정한 모습으로 응시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둘째는 심리적 안정이다. AI역량검사는 지원자 개개인의 사고와 행동 스타일을 확인하기 위해 자극에 대한 반응패턴을 추출한다. 쉽게 말해, 테트리스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는지를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반응이 가장 자신다울 수 있도록 하루 중 가장 집중력이 좋고 긍정적인 상황에서 응시하는 것이 좋다. 감정의 기복이 있거나 컨디션 난조인 상태에서 응시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셋째는 편안한 환경이다. AI역량검사는 어떤 기기를 사용해 응시하든지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로최대 1시간 30분 정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성능이 불안한 기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AI역량검사 개발사에서도 헤드셋, 에어팟, 이어폰 등 기기 종류는 상관없으며, 본인이 가장 편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기기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HR전문가들은 조직에 잘 적응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조직적합성과 직무적합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AI역량검사가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문화와 직무적합도를 과학적으로 확인해주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유의미한 채용절차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예측한다.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정동진 실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기업들이 AI역량검사의 본질적인 목적인 ‘공정하고 공평한 채용문화’ 정립에공감하며 확대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학력, 스펙, 배경 등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본인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내적인 역량에 채용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다스인의 AI역량검사는 현대해상, 현대오일뱅크, 신한은행, 에듀윌,이지스자산운용, 신한아이타스, 고신대병원 등에서 상반기 채용절차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