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양주=이건구기자]경기 남양주보건소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심적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보건소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감염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외출 및 외부 활동의 자제로 시민들의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을 배치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재난경험자(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무료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상담자 A씨는 “처음 자가격리 시에는 당황스럽고 불안한 마음이 컸는데 센터에서 모르는 부분을 세심하게 챙겨주고 있다"며 시 재난관리상담시스템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불안,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통해 재난 경험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 총 27명으로 그 중, 입원17명, 해제9명, 사망1명, 자가격리 대상자는 873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