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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임명안 표결 오늘도 어려운가?..
정치

김이수 임명안 표결 오늘도 어려운가?

유병수 기자 입력 2017/09/11 10:42 수정 2017.09.11 19:47
▲ 김이수 헌법제판관후보

[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11일, 국회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조찬회동을 가졌지만, 직권상정을 통한 표결 날짜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오는 12일에서 13일까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14일 표결로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야당이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의 거취와 연계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보수성향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에 40석의 의석을 가진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쥘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이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하는 방안을 두고 고민을 이어가는 가운데 만약 직권상정을 해 표결을 하더라도 국민의당이 반대할 경우 부결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권에서는 국민의당이 오전 의원총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 의장과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찬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나 여야정협의체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는 이날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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