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는 11일,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식품접객업 화장실 위생향상을 위한 관리등급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화장실 위생 관리등급 평가를 위해 지난 3월 13일부터 5일간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영업장 면적 200㎡이상의 음식점에 대한 1차 실태조사를 마쳤다.
이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관내 산정호수, 국립수목원, 고모저수지, 청계저수지, 깊이울저수지 등 포천 유명지역 소재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2차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화장실이 음식 조리과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 손 씻는 시설 유무, 일회용 휴지 비치 유무, 정서에 맞는 그림 및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화분 등 비치 유무 등의 항목을 중점 점검했다.
또한, 평가 우수 항목으로 음식점의 규모에 따라 장애인 전용 화장실 설치 유무, 화장실 내 손 소독제 비치 유무, 아기의 용변을 처리할 수 있는 가족 화장실 설치 유무 등을 포함했다.
실태조사 결과 우수음식점으로 지정된 곳은 화장실 용품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화장실 청결 관리가 미흡한 음식점은 화장실 시설개선을 위한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식품접객업소의 청결한 위생관리를 위해 약 3100개의 업소에 위생모를 제작해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관리등급 평가를 통해 음식점들이 자율적으로 경쟁하면 위생 수준이 향상되고 소비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 문화와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