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동두천=이건구기자]경기 동두천시의회 최금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 등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긴급 민생안정자금’지원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12일 발언을 통해 “감염병 그 자체보다 더 무서운 것이 경제적 피해”라며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동두천 경제 상황으로 인해 모든 자영업자들이 절박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재난기본소득 외 긴급 민생안정자금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렇다 할 대기업이 전혀 없는 동두천 경제활동 인구의 상당수가 영세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이지만 미군 장병의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제한 등으로 인해 줄 폐업 위기에 놓여 있다.”고 심각한 실태를 강조했다.
이어 “동두천 내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전무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책에 다중이용시설 운영자 등 소상공인들이 적극 참여한 희생 덕분”이라며 “동두천의 논리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인 만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특별한 희생에도 그에 마땅한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최 의원은 “보편적으로 전 시민들에게 일괄 지급하는 긴급 재난기본소득과는 다르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긴급 민생안정자금 지원은 휴업일수와 매출감소 여부 등 피해 현황을 파악해 차등 지원해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높은 시민의식을 가진 동두천시민의 힘으로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제언과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최용덕 시장과 공직자, 보건소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