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박한복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는 지난 12일부터 13일 천안 하늘중앙교회에서 제22회 연회회의를 개최했다.
충청연회 김규세 제11대 감독의 주재로 열린 이날 연회회의에서는 정재영 감리사가 대표기도를, 박성식 감리사가 성경봉독을 했다.
김규세 감독은 말씀시간에 “코로나19의 갈등 속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척박한 사회 환경, 쇠퇴해 가는 신앙 분위기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온라인 예배로 전환된 교회 예배가 회복돼야 한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목회자의 영성이 더욱 요구된다. 위축된 일상에서 우울함, 타락의 영성으로 일그러진 우리의 영성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펜젤로, 스크랜턴 선교사로부터 시작된 선교 136주년을 맞이했다”며 “이제는 행사가 아닌 선교와 교육과 봉사가 어우러져 하나님 복음이 선포되는 때가 돼야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충청연회 ‘다시 세우는 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성도들이 교회와 예배에 대해 너무 안이하고 냉담한 사고를 갖게 된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다. 교회의 집회 회복으로 시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말씀이 끝난 후 구용걸 감리사가 헌금기도를 했다.
이어진 별세교역자 추모예식에서는 김봉환 목사, 성창제 목사, 양만춘 목사, 천진성 목사, 박경석 목사, 이재복 목사를 추모했고 박창원 감리사가 추모사를 낭독했다.
개회예배는 충청연회 제9대 감독인 이성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연회회의는 지난 12일 개회예배, 별세교역자 추모예식, 사무처리, 표창식, 은퇴교역자 찬하예식, 분과위원회, 정회 순으로, 13일은 사무처리, 목사 안수예식, 정회원 허입식, 폐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