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기=이건구기자]육군 5군단은 13일 오후 군단 화랑연병장에서 지상작전사령부(사령관 남영신 대장)주관으로 제41·42대 군단장 이·취임식을 열고 김현종(55·육사 44기)중장을 제42대 군단장으로 맞았다.
신임 김현종 중장은 이날 열린 이·취임식에서 전임 안준석 중장으로부터 부대기를 건네받고 군단장으로서 첫발을 내디뎠으며, 이임한 안준석 중장은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행사에는 군부대 주요 인사와 지역 기관장, 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명령낭독, 부대기 이양, 열병, 지상작전사령관 훈시, 이임 및 취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남영신 지작사사령관은 먼저 훈시를 통해, 영원한 전우인 안중석 전임 군단장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신임 김현종 군단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안중석 이임 군단장도 이임사에서 “재임기간 동안 선진 병영문화 혁신을 통해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군으로 발 돋음 했고,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적극 참여해 지역의 재난 방지에 큰 힘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예하 직할 부대장과 장병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김 신임 군단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군단장의 지휘권을 이양 받은 만큼 선진군단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여,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단을 만들겠다.”며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병영에 젊음과 격려가 넘치는 군단의 유·무형의 힘을 기르는데 주력할 것이고 또한 지역 주민들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상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종 신임 군단장은 야전 작전 및 군 정책 분야 전문가로 3군단 참모장, 육군본부 정책실장, 3사단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직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날 5군단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