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기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최기영 장관이 생활방역체계 전환으로 지난 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6일부터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과학기술관, 자연사관, 인류관, 미래기술관 등을 시간대별(3회)로 나눠 운영을 재개했다.
현재 1부는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2부는 12시30분부터 14시30분까지, 3부는 15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이뤄지고 쉬는 시간에는 소독 및 환기를 한다.
또 전시관마다 정원 제한을 통해 동시에 많은 입장객이 한꺼번에 들어가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고 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은 우선 입장한다.
그러나 천체관, 자기부상열차 체험관, 창의나래관, 꿈아띠체험관, 생물탐구관은 실내 밀집도가 높거나 관람객 간 신체 접촉이 예상돼 제외됐다.
이에 최 장관은 국립중앙과학관을 대상으로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이 실제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출입구 입장 절차, 전시관 관람 시 2m 거리유지 규칙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국민들이 과학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생활방역체계 운영에 보완할 점은 없는지 등을 살펴보았다.
그동안 과학관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에 따라 지난 2월 25일부터 임시 휴관을 해왔으며 집에서도 과학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안내하고 온라인 이벤트 등을 진행해 왔다.
최기영 장관은 “관람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철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방역으로 과학관 내에서 감염병이 확산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