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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강유역환경청- 국립환경관리원, 야생멧돼지 ASF 효과적 협력 방안 논의

이건구 기자 입력 2020/05/18 09:43 수정 2020.05.18 10:37
시, 포획틀만으로는 한계.. 빠른 시일 내 제한적 총기포획지역 해제 건의.
포천시를 방문한 최종원 한강유역청장과 박윤국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야생멧돼지 관련 ASF발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중점 논의햇다.(사진=포천시청)
포천시를 방문한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과 박윤국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야생멧돼지 관련 ASF발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중점 논의했다.(사진=포천시청)

[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이다.

시는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과 국립환경과학원, 포천시의 효과적인 ASF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민․관․군 합동방역활동을 펼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지난 3월 중순경 포천시와 경계지역인 연천군 부곡리에서 ASF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지난 4월 처음으로 관내에서 ASF가 발병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해 2차 울타리 설치를 완료했으며, 또한 광역울타리가 설치된 일부 지역이 총기포획 유보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는 포획틀 및 포획트랩 도구를 이용해 멧돼지를 포획할 계획이다.

특히 시 소유 포획틀 뿐만 아니라 농민이 관리하고 있는 포획틀까지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며, 포획틀 및 포획트랩에 위치추적시스템을 설치해 포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박윤국 시장은, 멧돼지 포획은 포획틀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빠른 시일 내 제한적 총기포획지역으로 풀어줄 것을 건의한 후, “앞으로도 야생 멧돼지의 이동을 철저히 저지해 민간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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