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동두천=이건구기자]경기 동두천시는 최근 생활폐기물(음식물류 포함) 수집·운반원가 산정 용역을 위한 기초 작업을 위해 관내 4개 대행업체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시 환경보호과와 대행업체인 ㈜신진기업, 우일환경㈜, ㈜정일산업, ㈜상우, 관계자만이 아닌 원가 산정 용역업체인 우리경제연구원 대표와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한층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는 먼저 용역사의 원가 산정방식인 표준원가 총괄원가계산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 후, 대행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신진기업 김태환 대표는 경기북부 인근 지자체의 업체와 동두천시의 원가 비교자료를 설명하며, “그동안 동두천시를 위해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해왔지만, 작년 대비 올해 계약금액이 10% 정도 차이가 나게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행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참고해 앞으로 원가 반영에 고려해 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
또한, 다른 업체들도 업무와 관련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시에서 개선해줄 것을 기탄없이 얘기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시는 업체별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소속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환경미화원의 작업안전지침 준수, 생활쓰레기 수거 후 잔재처리 및 불법 투기물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이현 환경보호과장은 "우리시의 폐기물 수거를 위해 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솔선수범으로 협조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며, 시에서도 업체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오늘 말씀해 주신 점들을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