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가 21일,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에서 선정한 ‘2019년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 이웃돕기 협력사업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경기북부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 강주현 본부장은 이날 “어려울수록 나눔으로 하나가 되는 포천시의 기부행렬이 타 시군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는 감사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모범이 되는 포천시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박윤국 시장은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우리 시에 기쁜 소식이 되어 돌아왔다. 기부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을 돕는 아주 귀한 자원이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2019년 포천시의 나눔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지난해 포천시 공무원 400여 명이 정기기부에 참여하며 ‘착한일터 1호’로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1천만 원 이상 기부단체인 나눔리더스클럽 2곳, 100만 원 이상 개인기부자인 나눔리더 14명을 탄생시켰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위축되어있던 지난해 12월, 이웃돕기 모금 생방송에서는 모금 목표액 2억 원의 120% 이상을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포천시의 나눔활동은 2020년에도 활발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역주민, 지역 유관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에서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9일 포천시 공무원 737명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총 6,863만 원의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5월 20일 기준 총 5억여원의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경기북부 10개 시 군 중 가장 많이 모금된 성금이다.
포천시를 통해 사랑의 열매로 모인 코로나19 기부금 중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 현물로 들어온 약 2억 원의 물품은 보건소, 소방서, 학교, 지역주민들에게 모두 지원됐으며, 약 3억 원의 성금은 지역주민을 위한 생필품, 방역물품, 생계비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한편 이웃돕기협력사업 우수시군은 시군별 전년대비 모금성장률, 정기기부 가입자 수 , 현금모금 증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된다. 전년도에는 파주시와 가평군이 우수시군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포천시와 구리시가 우수시군으로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