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랑구(청장 류경기)가 26일 공동 브랜드 '포플(forple)'을 론칭한다고 전했다.
중랑구와 함께하는 '포플(forple)'은 "모든 사람을 위한(for people)"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공동 브랜드 프로젝트이다. 베이직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아이템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디자이너 및 스타일리스트를 비롯해 중랑구 소재 봉제 공장이 협업 및 기획, 생산까지 진행하며 판매는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지난 5월 21일 공개되었던 첫 컬렉션에는 신혜영 분더캄머 디자이너와 최혜련 스타일리스트, 볼룬티어모델로 배우 최강희씨가 합류했고, 기획 총괄은 프로덕션 더웍스(대표 김은신 안정화)가 맡았다.
"햇살 아래 나른한 오후"라는 테마로 여름 재킷, 셔츠, 원피스, 반바지, 청바지 등 총 8가지 스타일의 베이직 의류를 선보였고 타깃은 30대 여성이다. 가격은 10만원 내외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좋은 원단에 중랑구 봉제 마스터의 손길을 더해 꼼꼼하고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선주문 방식인 '프리오더'로 진행한다고 전했으며, 판매의 경우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에서 런칭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아니라 고객의 반응에 따라 추가 생산할 계획이며, 5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되고 사전예약 구매 시 20% 할인혜택과 50,000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쿠폰 증정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통 부분은 올해 온라인에서 테스팅을 거친 후, 서서히 판로를 확대할 것이며, 향후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수출과 홀세일을 진행하는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포플 브랜드 론칭은 중랑구의 스마트앵커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패션 봉제 200여 업체가 들어서 있는 중랑구는 지난해 '면목패션(봉제)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선정됐고, 현재 중랑패션지원센터(스마트앵커)를 건립 중이다. 중랑구의 봉제 산업에 IT 기술과 브랜드 기획을 더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플 브랜드를 통해 공정 간 이익 분배 기준과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함과 동시에 앵커 운영 방안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