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기종 기자] ㈜한화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20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는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100만여 명의 전국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그러나 올해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지키기 위해 서울시, 영등포구청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검토한 끝에 취소가 결정됐다.
이번 취소는 축제 준비과정 등의 영향도 있지만 국내에서 전반적인 흐름인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 응원 캠페인으로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의료진 격려 캠페인인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사했다.
또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팀도 이벤트 게시글과 본인 SNS에 ‘존경합니다’를 뜻하는 수어 동작의 사진을 찍어 설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가 외부의 영향으로 취소된 것은 지난 2001년 9∙11테러,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등에 이어 올해가 4번째다.
한화 관계자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서는 감염병 예방과 극복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차원에서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불가피한 상황으로 불꽃을 선보이지 못해 아쉽지만 그 대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무사히 극복하기 위한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는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