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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가산면 자치위, 가산초 학생들의 첫 등교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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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가산면 자치위, 가산초 학생들의 첫 등교 응원

이건구 기자 입력 2020/05/27 13:55 수정 2020.05.27 14:13
초등1.2학년 새내기들의 “두근두근 첫걸음, 희망찬 출발” 응원이벤트..
올해 첫 등교수업을 실시한 가산초교 학생들을 위한 응원 이벤트를 마련해 아이들을 격려한 가산면 주민자치위원회.(사진=포천시청)
올해 첫 등교수업을 실시한 가산초교 학생들을 위한 응원 이벤트를 마련해 아이들을 격려한 가산면 주민자치위원회.(사진=포천시청)

[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당초 3월 2일로 예정됐던 초‧중‧고 개학이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약 12주간 연기된 가운데 지난 20일 고3학생들의 등교 수업에 이어 27일,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 중3, 고2 학생들이 학부모들의 우려와 걱정 속에 마침내 올 해 첫 등교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경기 포천시 가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도겸)가 이날 오전, 2020년 새학기 첫 등교를 하는 가산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응원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산면 주민자치위원 10여 명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입학 및 등교가 늦어진 가산초등학교 1, 2학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KF 마스크, 소독제, 비타민, 항균 마스크 케이스, 소독 티슈를 담은 푸짐한 선물꾸러미를 등굣길에 전달했다.

또한, 입학식을 치르지 못하는 새내기 1학년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두 팔 간격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방역 수칙 안내문도 홍보했다.

김도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에 걱정이 많다. 하지만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몫이다. 철저한 방역과 함께 아이들이 개인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경식 가산면장은 “첫 등굣길을 나서는 아이들은 새롭고 낯선 환경에 무서움과 두려움을 많이 느낄 것으로 생각된다. 게다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위축될 수 있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선물 꾸러미와 함께 응원 이벤트를 준비해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태원클럽 발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해 등교개학을 연기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이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17일 교육부차관 등은 “학교수업의 무기한 연기보다는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면서 등교수업을 개시해야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철저한 방역조치를 원칙으로 ▲1차 27일, 초1.2, 유치원생, 고2, 중3 학생 ▲2차 6월 3일, 초3.4, 고1, 중2, ▲3차 6월 8일, 초5.6, 중1, 학생의 순차별 등교수업 일정을 발표했다.

또한 고3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격주, 오전‧오후, 학년별 교차 등교 등 학교 재량에 맞춰 자율적인 순환등교 방식으로 운영하도록 권장했다. 그러나 학교 수행평가를 위해 주1회는 반드시 등교해야한다는 방침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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