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기종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2차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연연 공동채용은 취업준비생의 실질적인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출연연의 행정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도입됐다.
채용과정을 보면 NST가 원서접수와 통합필기시험을 통해 채용 후보자를 선별하면 출연연은 면접전형 등 추가절차를 진행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채용규모는 연구직 40명, 행정직·기타 104명 등으로 총 144명이며, 원서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인성검사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로 구성된 통합필기시험은 6월 21일 서울·대전·부산·광주 4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이번 2차 출연연 공동채용에는 NST와 10개 출연연이 참여한다.
이 10개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녹색기술센터(GTC),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이다.
지난 1월 실시된 1차 출연연 공동채용에는 52명 채용규모 대비 3,096명이 지원해 약 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NST 원광연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인해 청년취업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청년과 출연연 상생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출연연 공동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