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기종 기자] 대한민국 해군은 6월 호국보훈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을 ‘추모와 감사의 날’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해군본부는 3일 ‘추모와 감사의 날’을 첫 번째로 실시했으며 해본의 간부 100여 명이 대전현충원의 묘역을 돌며 묘비마다 태극기를 꽂고, 준비한 수건으로 묘비를 닦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날 참석한 장교, 부사관, 군무원들은 현충원 6.1km를 행군하면서 현충탑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묘역,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묘역,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고)한주호 준위 묘역 등을 참배하고 묘역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황상근(중령) 해군본부 행정관리과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초개와 같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선배 전우들의 정신을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헌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1ㆍ2연평해전 기념행사, 대한해협해전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보훈병원 위문 방문, 어려운 보훈가족 돕기 등 다양한 행사를 부대별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