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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보병사단 표범연대 부사관단, 지역 취약계층 위한 자원봉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감동“

이건구 기자 입력 2020/06/04 17:24 수정 2020.06.04 19:22
지역 취약계층과 6.25 참전용사 대상 정기.수시 봉사.. ’선배님! 이제는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육군제5사단 표범나눔 봉사단.(사진=제5보병사단 정훈공보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제5보병사단 표범나눔 봉사단.(사진=제5보병사단 정훈공보부)

[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5사단 예하 표범연대 소속 간부들의 6.25 참전용사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 등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4일, 5사단에 따르면 선행의 주인공은 표범연대 소속 주임원사와 행정보급관 등 25명으로 구성된 '표범 나눔' 봉사단으로, 이들은 부대가 위치한 연천군과 철원군 지역에서 장애인,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6.25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표범 나눔’ 봉사단은 2016년 고령화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민지원과 봉사의 필요성, 그리고 선배전우에 대한 존중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부사관단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이후 봉사단은 어르신들이 하기 힘든 집수리나 창고 보수 등의 육체적인 도움뿐 아니라 정기·수시로 방문해 반찬 나눔, 건강 확인, 대화 등을 통해 심리적인 도움도 드리고 있다.

이외에도 봉사단은 간부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 운동인 ‘오복주머니’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마을 자치단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지속적으로 찾으며 봉사활동의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더 나아가 표범연대 부사관단과 신서면사무소 간 업무협약을 추진해 연천지역 취약계층 가정 돌봄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표범 나눔’의 수혜자인 하재옹 옹께서는 “이런 작은 봉사가 우리에겐 형용할 수 없는 큰 도움이고 고마움”이라며 “후배 전우들이 이렇게 찾아올 때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내 청춘을 희생한 것이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표범연대 이재일 주임원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분들이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어르신들”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돕는 것이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군인으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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