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기종 기자] 대전광역시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성남시 거주 확진자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종합연구소를 방문하고 이러한 활동으로 접촉자 60여명이 발생했다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7일 안내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성남시 확진자(#137, 40대, 남)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종합연구소에서 개인 업무일정 등을 실시해 60여명의 접촉자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유성구 반석동에 위치한 식당에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도 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전시는 역학조사와 전수조사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대응반을 투입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그러나 대전시에서 6일 제공한 ‘대전시, 타지역 코로나 확진자, 한화종합연구소 출장차 방문’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보면 성남 거주 확진자가 주로 근무하고 활동하고 있는 유성구 등 대전 지역과 세종시 지역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성남 확진자는 성남에 거주하고 직장으로 대전의 한화연구소와 성남의 한화미래연구소 등 2곳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접촉자 조사와 방역 수준에 대해 “성남 접촉자의 역학조사 등 현황 파악은 성남에서 실시하고 대전 지역 방역은 유성보건소에서 실시한다”며 “현재까지 방역은 할머니 추어탕과 한화연구소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시 기준으로 최신화된 내용은 홈페이지에 게재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 관계자는 “성남 거주 확진자는 대전 한화종합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정직원이며 성남에 있는 한화미래기술연구소는 출장으로 수시로 진행한다”며 “현재 가족 간의 2차 감염으로 알고 있고 회사 입장에서는 보건당국의 조치에 대해 방역 및 선별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