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는 지난 5일, 종합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민원부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포천경찰서와 함께 폭언·폭행, 기물파손 등 특이민원인 대응 가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8일 시에 따르면, 훈련은 민원토지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진정중재반, 사전고지반, 영상촬영반, 신고반, 적극 대응반으로 편성해 폭행·폭언 민원인에 대한 안심비상벨 호출, 일반민원인 대피, 특이민원인과의 중재, 사전고지, 영상촬영, 강제진압 등 대응반별 근무요령에 따른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안심 비상벨 시연은 포천경찰서 상황실과 핫라인으로 연결해 안심 비상벨 작동 과정과 상황실 접수 상황을 점검했으며, 경찰관이 출동해 특이 민원인을 제압하는 실제 상황을 연출했다.
시는 지난 3월 특이민원인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존 사설 경비업체와 연결된 비상벨 외에 별도로 포천경찰서 상황실(112)과 직접 연결되는 비상벨을 추가 설치한 바 있다.
김담희 민원토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여 특이민원인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비상벨, CCTV, 녹음 전화기 등을 점검해 안전한 민원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