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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이랜드, 오는 10월 일본 진출…글로벌 패션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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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이랜드, 오는 10월 일본 진출…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 본격화

김영수 기자 입력 2020/06/24 15:22 수정 2020.06.29 12:06

15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 컨셉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오며, 국내는 물론 태국과 미국에 진출한 에이랜드는 오는 10월 일본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2005년 홍대 1호점으로 시작한 ㈜에이랜드의 정기남 대표는 해외에서 유학하던 중, 친언니이자 공동 대표인 정은정 대표의 합류 제안을 받아들여, 현재까지 국내사업부문을 메인으로 다방면에서 디렉팅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랜드는 젊은 층의 소비자가 패션거리에 자리한 보세 매장에서 쇼핑하던 패턴을 비슷한 가격대의 디자이너 의류를 구매할 수 있게 제안하고 발전시킨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국내 디자이너를 해외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에이랜드는 홍대점을 포함해 국내 9곳의 지점이 있으며, 태국과 미국에도 진출해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에이랜드에는 약 1000여개의 브랜드들이 입점되어 있으며, 오아이오아이, 커버낫, 페넥 등 젊은층이 좋아하는 브랜드도 다양하다.

또한 에이랜드는 자체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본 기업이 자체브랜드로 선보이는 제품은 내부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굿즈와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미니멀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며, 완성도 높은 품질 덕분에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이랜드는 앞으로도 당사의 취지와 특색을 지켜가면서도,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연령대를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랜드는 당사의 컨셉에 부합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멀티컨셉스토어를 표방하는 패션기업으로서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가 되어주어 다수의 독특한 제품이 배출되고 있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젊은층이 원하는 패션의 트렌디함과 완성도 높은 품질과 디자인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신진 디자이너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기반으로 함께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에이랜드는 오픈 때부터 원스톱 쇼핑 스토어를 표방했으며,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은 상품이라면 품목에 관계없이 고객에게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실 예로 디자이너가 창업한 생선회사의 고등어 패키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매주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들을 매장에 입점시켜 선보이고 있다.

에이랜드가 브랜드의 입점을 결정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먼저 에이랜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이미지를 정하고 적절한 브랜드를 입점시키기 위해 직접 제안한다. 그리고 샘플의뢰를 한 후 오프라인, 매장, 해외 입점을 결정한다. 혹은 역으로 브랜드사가 에이랜드에 제안한다. 중요한 것은 에이랜드는 브랜드를 선정할 때 디자이너의 프라이드보다 고객의 니즈를 얼마나 유연하게 반영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소통역량이다. 에이랜드는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에이랜드는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 밀레니얼 세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디함을 반영한 디자이너들의 제품들과 합리적인 가격에 위트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무엇보다 다른 매장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상품군과 규모에 만족한다.

더불어 트렌디한 패션을 추구하는 젊은층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의 옷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대를 고려해 디자이너를 발굴한다. 더불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절한 기획력을 구사하여 고객에게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겨냥할 수 있도록 브랜딩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작업하는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와 작업하여 소비자가 브랜드와 공간에 대한 애착을 갖게 만들었다.

에이랜드 정기남 대표는 “국내 트렌디한 패션산업과 유망 디자이너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려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유망 디자이너의 다양한 제품들이 국내외로 판로를 확보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도 투명성과 품질로 얻은 ‘코리아 프리미엄’의 가치를 K-패션이 이어갈 수 있도록 품질 향상에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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