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제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건군이래 최초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28일(오늘) 기념행사를 연다.

군 당국은 통상 계룡대에서 개최해왔던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해군 기지에서 여는 건 이번이 최초로 정부 주요 인사와 군 수뇌부, 현역 장병 등 3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전략무기인 현무-2 계열 탄도미사일과 현무-3 순항미사일, 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등을 공개하며 북한의 도발 억제 의지를 과시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강한안보! 책임국방!'을 주제로 진행되며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따른 위중한 안보 상황임을 고려해 최초로 육해공 3군 합동 전력이 해군 기지에서 행사를 진행,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북한 도발 시 단호하게 응징한다는 임전필승의 결의를 다지며 진행된다.

이 외에 육군 특전사 대원 150명의 집단강하와 한미 양국 군의 연합 고공강하, 우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박진감 넘치는 특수비행, 특전용사들의 특공무술과 격파시범 등도 선보인다.

당초 국군의 날은 10월 1일로, 6·25 전쟁 당시 국군의 38선 돌파를 기념하는 것으로 올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앞당겨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