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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코로나19 '13번 확진자' 발생, 관내 “지역감염 최초” 초긴장

이건구 기자 입력 2020/06/28 09:35 수정 2020.08.03 17:30
인창동 소재 A음악미술학원 강사.. 원생·가족 약 70여명 간 밀접촉 우려 ‘추가차단 방역총력’
구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이건구기자)
구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이건구기자)

[뉴스프리존,구리=이건구 기자] 경기 구리시 코로나19 13번째 확진환자가 구리지역감염 최초 사례로 발생하면서 구리시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와 방역당국이 초긴장 상태에서 추가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확진자A씨(구리 OO 거주)는 OO 소재 B음악미술학원 강사로 27일 오후 8시 23분 구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통보를 받고 당일 오후11시께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즉시 이송됐다. 

구리시는 27일 오후 21시 보건소에서 안승남 구리시장 주재로 확산방지 총력가동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확진자 이동경로가 파악된 음악미술학원과 거주지에 대해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어 역학조사팀을 중심으로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증상이 발현된 확진자가 수일간 교육한 학원생 70여명과의 밀접촉으로 인한 지역감염 우려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진단검사와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로 즉각적인 대응태세로 돌입해 추가 감염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28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인근 초등학교에서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로 확인되면 즉각 자가 격리토록 조치하고 2주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 홈페이지와 블로그, 유튜브, 생생문자 등를 통해 시민들에게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정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민 모두가 긴장감을 갖고 불필요한 외출자제와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 준수로 추가차단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안승남 시장은 "우려했던 지역감염이 우리시에서도 최초로 발생되면서 학원생들과 가족 간의 밀접촉이 우려되는 위중한 상황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전 부서에서 책임을 갖고 신속하게 대응해 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의 전 역량을 모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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