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는 경기도 5개 공공기관 이전 공모사업 중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26일, 이계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치 T/F팀’ 전략회의를 열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각 지자체간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설립 취지와 목적이 포천시와 유치 당위성에 적합한 기관이라는 판단아래 타당성 용역과 입지 여건 분석을 준비 중에 있다.
‘진흥원’은 도에너지센터, 도환경기술지원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등 6개 기관이 통합되어 신설되는 기관으로,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환경-에너지사업의 발굴 기획 및 지원, 지역 내 녹색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 환경보전의식 증진을 위한 환경 분야 교육 홍보 등을 담당한다.
특히,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는 포천시 대진TP에 있는 기관으로, ‘진흥원’ 유치 시 기존 센터와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각종 포천의 산업단지와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민간투자 촉진, 국립수목원의 자연친화적 환경 보전 및 발전, 더 나아가 남북통일시대를 대비한 DMZ 생태계 유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윤국 시장은 “‘진흥원’은 포천의 환경 오염문제 해결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앞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포천 국립수목원, 남북통일을 대비한 DMZ 생태계 보전 등 포천시의 지리적 비전과 일치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며 모든 인프라를 총동원해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