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 박윤국시장이 1일 오후,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한탄강지질공원센터 앞뜰에서 언론인 초청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소회와 후반기를 시작하는 각오와 함께 계획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민선7기를 시작한 이후 숨 가쁘게 달려왔던 지난 2년 동안 ‘싸움보다는 상생의 시정’을 통해 포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전철7호선 연장사업과, 양수발전소, 제2순환고속도로 유치 등의 대형 국책사업을 이끌어 냈던 것은, 포천시의 발전을 위해 긴 항해를 함께하고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덕분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는 전철7호선 개통과 함께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한 컴팩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포천시는 다른 도시가 갖고 있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인구가 정체되는 도시가 아닌 관광과 산업이 함께 어우러져 순환되는 청정녹색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정 주요 현안사업’인 ▲GS포천그린에너지 건축물 사용승인 관련 대응 ▲코로나19 지원 현황 및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과 ‘지역 현안·역점사업’인 ▲한탄강 세계평화 페스티벌 ▲GTX-C노선 등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군사 활주로를 활용한 민간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수원산 터널(군내-내촌)도로건설 공사 ▲국도43호선(군내-신북간) 도로 확포장 공사 등에 관한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박 시장은 “유수와 같이 흐른 민선7기 전반기 2년의 시간들이 마치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과 같이 힘든 느낌이었지만, 이제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한 만큼 후반기 2년은 15만 포천시민들과 함께 밝고 희망찬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자리는 코로나19의 전파 차단을 위해 야외에서 진행되었으며, 박 시장의 인사말 이후에는 참석한 기자들과의 자유로운 간담회 시간을 통해 시 전반에 대한 주요 정책과 추진사업에 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