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어떤 아이템을 선정할 지, 아이템 선정 후에는 단독매장과 프랜차이즈 중 어떤 식으로 시작할지 등 선택해야 하는 과정들이 여럿 존재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창업준비를 미루거나 한 템포 여유 있게 준비하기도 하지만, 여름이라는 특수시즌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창업준비를 서두르는 예비창업자들도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여름에 맞는 창업아이템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표적인 여름 성수기 창업아이템으로 알려진 ‘김복남맥주’의 경우 브랜드 런칭 시부터 주력 아이덴티티가 된 눈꽃생맥주를 주력으로 냉각기를 거치지 않고 전용 냉장고에서 직수방식으로 뽑아 시원한 얼음잔으로 제공된다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어 가맹문의가 부쩍 높아진 상태다.
‘김복남맥주’ 운영사인 유한회사 맛쎈푸드(대표 김수진)에 따르면 유행하는 컨셉에 따라 비슷한 맷주집창업 브랜드들이 트렌드처럼 생겨났다 사라지곤 하지만 뚜렷한 경쟁력과 포인트가 갖춰져 있다면 장기적인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기에 ‘김복남맥주’는 이를 살얼음맥주로 정하고 맥주가 맛있는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음을 전했다. 맥주는 60시간의 냉장숙성으로 깊은 맛을 내도록 해 시원함뿐만 아니라 맥주전문점으로써의 가치도 갖추고 있다.
이런 점들로 충남서천, 광주치평, 화성병점 등에 신규오픈을 확정해 현재 오픈준비 중이며, 춘천, 서울용산, 부천도당 등에는 계약을 예정하고 있는 등 여름을 전후해 오픈된 가맹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복남맥주’는 이 살얼음맥주 외에도 여러 특징을 갖추고 있어 여름에만 한정된 호프집창업 브랜드는 아니다. 자체 안주문화연구소를 설립해 맥주집의 중요한 요소인 안주를 꾸준히 연구해 주기적으로 각 가맹점들에 새롭게 적용해 출시하고 있으며, 안주들은 대부분이 1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여름 이외에도 고정고객 확보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태다.
‘김복남맥주’ 가맹사업본부 관계자는 “맥주집창업에 있어서는 맥주가 맛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기본이기에 이 맥주 맛을 잡고 각 가맹점들에 전수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 외에도 사계절 사랑 받는 호프집창업 브랜드가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