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국회=김정현 기자] 21대 국회가 48일 만이 16일 오후 2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21대 국회는 지난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게 개원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날 개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개원연설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22일 시정연설 이후 9개월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개원연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난 극복 의지와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북관계와 부동산 문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부동산문제, 남북관계 등의 메시지도 언급할 예정이다.

국회는 개원식 이후 20일에는 여당, 21일에는 야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 각 부처 장관들이 출석하는 대정부 질문은 2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경제 분야는 23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는 24일까지 진행한다.

국회는 개원식에 앞서 오전에 본회의를 열고 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정보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