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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청정백운계곡, 올여름 해외여행 대체 휴가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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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청정백운계곡, 올여름 해외여행 대체 휴가지로 ‘각광‘

이건구 기자 입력 2020/07/16 18:15 수정 2020.07.16 21:10
‘청정계곡 복원사업’ 불법시설물 철거.. ‘형형색색 파라솔과 함께 시민의 품으로 되돌아와..’
불법시설물 철거 후 수도권 제일의 청정 계곡으로 재 탄생한  백운계곡의 맑은 계곡물과 시에서 설치한 형형색색의 파라솔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여름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이건구기자)
불법시설물 철거 후 수도권 제일의 청정 계곡으로 재 탄생한 백운계곡의 맑은 계곡물과 시에서 설치한 형형색색의 파라솔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여름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이건구기자)

[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의 대표적 유명계곡인 백운계곡이 불법시설물이 철거된 현재 청정 계곡으로 재탄생되면서 올여름 해외여행 대체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천시는 16일 오전, 이계삼 부시장 주관으로 새롭게 단장된 백운계곡 A식당에서 ‘백운계곡 활성화를 위한 언론 현장간담회’를 열고 청정 백운계곡에 관한 다양한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이계삼 부시장은 “포천시를 대표하는 수도권 최고명소인 백운계곡이 그 동안의 바가지 상흔과 불친절의 불명예를 완전히 벗고 경기도 공모사업인 ‘청정계곡 복원사업’을 통해 이미지를 환골탈태(換骨奪胎)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시는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63개 상가)간 협약을 통해 그간 유료로 운영되던 불법 평상과 방갈로 등 무허가건축물과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방문객 편의제공을 위해 ‘공공용 파라솔’ 800개를 백운계곡 3.8km 전역에 설치해 계곡을 찾는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공용 파라솔’은 백운계곡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자릿세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취사와 야영은 불가하지만, 가져온 음식을 먹거나 주변 식당에서 배달 또는 포장 구매해 백숙 등 여름철 보양식을 즐길 수 있어 백운계곡만의 음식을 찾는 방문객과 상인 모두가 만족하는 공공 편의시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시와 상인조합는 백운계곡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장실과 주차장 등 인프라 정비, 백운계곡 서비스요원 배치, 주 2회 방역소독을 시행하는 등 체계적이고 정돈된 관광지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이계삼 부시장은 “이처럼 새롭게 변모한 청정 백운계곡에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청결한 환경과 시설 ▲깨끗한 자연의 보존 ▲상인들과의 공존, 이 세 가지를 공동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백운계곡은 “앞으로 여름철 휴양지를 벗어나 편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 조성 등을 통한 수도권 최고의 4계절 관광휴양지로서 각광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 포천시와 상인들의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이어 이 부시장은 "하지만 백운계곡을 청정 자연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와 상인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가져갈 수 있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방문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깨끗하게 재정비된 백운계곡의 홍보를 위해 마련된 '언론 현장간담회'에서 이계삼 부시장이 백운계곡 정비사업에 관한 이후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건구기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깨끗하게 재정비된 백운계곡의 홍보를 위해 마련된 '언론 현장간담회'에서 이계삼 부시장이 백운계곡 정비사업에 관한 이후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건구기자)

박윤국 시장도 “코로나19로 올 여름 휴가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시원하고 깨끗한 포천 백운계곡을 적극 추천한다.”며, “7월부터 8월 말까지 2개월 간 운영되는 ‘백운계곡 방문주간’ 동안 완전히 달라진 백운계곡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 SOC사업’은 이동면 도평리 백운계곡 일원 3.8Km구간에 사업비 100억원(도비 40억, 시비60억)을 투입해 오는 2022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백운계곡 내 불법시설물의 정비와 방문객들에게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경기도공모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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