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제25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KIST는 국내 최초의 종합연구소로 지난 1966년 설립 이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연구 패러다임을 주도하며 경제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해온 곳이다.
제25대 KIST 원장으로 취임한 윤석진 박사는 지난 1988년에 입사해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장, 연구기획조정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를 통해 연구와 행정에 두루 정통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융합연구 분야에 혁신을 선도하기도 했고 최근까지 부원장을 역임했다.
윤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KIST가 나아갈 방향으로 ‘글로벌 아젠다와 국가 현안에 대응하는 연구수행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또 치매 문제, 감염병, 미세먼지 등의 국가 재난의 극복과 궁극적 해결책 마련 등 산적해있는 과제에 도전한다.
이어 소·부·장 기술뿐만 아니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미래 핵심 기술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하는 연구소’에 대한 역할을 천명했다.
윤석진 원장은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며 격식과 형식을 타파하고 원장실 문턱을 낮춰 항상 존중하는 마음으로 구성원들에게 마음과 귀를 열어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