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경기 포천 육군8사단 소속 부대에서, 코로나19관련 양성판정을 받은 장병 13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2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8사단 소속 모부대 소속 장병 2명이 지난 20일 오후, 발열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21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부대원 220명의 전수조사가 실시되었으며 이중 밀접접촉자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한때 긴장감이 고조됐다.

해당부대는 확진자 발생 이후 전 병력 이동이 통제되는 등 사실상 부대 전체가 격리 조치되었으며, 이중 밀접접촉자 50명(간부 10명, 사병40명)은 1인 격리 되었고 나머지 170명은 부대 내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 조치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군 역학조사관이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추가 발생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건당국 및 포천시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철저한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2일 이후 20일 만이며, 이로서 포천지역에는 8사단 영내 확진자 11명(총 13명 중 2명은 양주시 13,13번 확진자로 분류)을 포함해 22일 15시 현재 33명으로 집계됐다.